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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일교차는 심하지만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봄이 왔음을 날씨와 꽃들이 알려주고있는데요. 날씨는 좋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이 꺼려지기도 합니다. 봄이 오면 몸이 나른해지고 춘곤증으로 인해 잠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해 밖에서 조금만 걸어도 눈이 뻑뻑해지고 목이 따갑기도 한데요. 그럴때는 봄의 제철음식인 봄동으로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옛말에 제철음식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절 채소들은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봄동의 효능과 신선한 봄동 고르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벚꽃이 활짝 피었다가 대부분 지었고, 유채꽃이 만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벚꽃 축제인 군항제가 시작하면 꼭 비가왔는데요. 올해도 비와 함께 군항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4월 중순이되면 유채꽃이 만발하는데, 활짝 핀 유채꽃을 보면 시선을 뗄 수가 없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봄동은 봄동이라는 종이 있는 것은 아니며, 겨울 노지에서 재배된 일반 배추를 의미합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일반 배추와는 생김새가 조금 다르게 옆으로 퍼져 있는데요. 추운 날씨로 인해 결구(속이 참)가 되지 못해서 입니다.

일반 배추와는 다르게 잎이 조금 두꺼우며 수분을 많이 함유하여 일반 배추보다 달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일반 배추보다는 두껍기 때문에 김장용으로 사용하지는 않으며 식감이 좋아서 주로 겉절이로 먹거나 쌈채소로 먹습니다.






많은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신선한 봄동은 가운데가 노랗다고 생각하시는데, 알고보니 가운데가 초록색잎인 봄동이 더 신선한 봄동이었습니다. 또한 잎이 고르고, 잎 끝에 벌레가 먹지 않은 것을 고르시고, 겉절이 용으로 봄동을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너무 뻣뻣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잎의 봄동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가운데 속이 노란 봄동이 더욱 달고 고소하여 속이 노란 봄동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봄동의 효능으로는 빈혈예방에 좋고, 동맥경화증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봄철 나른함의 원인인 춘곤증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와 피부미용에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봄동은 참기름과 찰떡궁합인데요. 참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을 활용하면 봄동에 많은 베타 카로틴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의 영양공급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봄동겉절이는 소금에 절이지 말고 먹기전에 무쳐야 풋내가 덜하고 식감이 산다고 합니다. 또한 봄동을 데칠때는 숨이죽을정도로만 살짝 데치고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돼 육류를 섭취할때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봄동을 보관할때는 비닐팰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타민 손실이 크므로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시기 전에는 깨끗이 씻어 물에 잠간 담가놓은 후 물기를 제거하여 드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봄동의 효능과 신선한 봄동고르는법, 봄동 보관법 등 봄동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봄동드시고 봄 건강히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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