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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혼자 밥먹기, 혼자 술먹기 등 혼자 무엇을 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선술집 등이 많이 생겼는데요. 예전 같았으면 어색할 것 같았던 것들이 이젠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었습니다. 주로 혼자 밥먹기라고 하면 대학생들이 학식을 먹거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간단히 식당에서 밥을 먹는 정도였는데요. 이젠 혼밥레벨처럼 더 높은 단계의 혼자하는 행동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지금부터 혼밥레벨 1~9까지 소개해드릴건데요. 재미로 보시고 나는 현재 몇레벨이며 몇레벨까지 도전 할 수 있을지 한번 테스트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혼자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무난하게 9레벨까지 도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9레벨은 해보았지만 사이에 못해본 것들도 있긴합니다.
1레벨 편의점에서 혼자 라면먹기입니다. 학창시절 시험기간에 간단히 끼니를 떼울때 자주 먹었던 편의점에서 라면먹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서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자주 먹진 않는데요. 새벽 늦은 시간에도 혼밥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레벨 대형마트 등 푸드코트에서 혼자 먹기 입니다. 주로 쇼핑을 하면서 끼니를 떼울때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도 집 근처에 홈플러스가 있어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가 있으며 혼밥러가 많기에 눈치 볼 필요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레벨 분식점에서 혼자먹기 입니다. 김밥천국 등 가까운 거리에 많이 위치하고 있으며 24시간 집도 많기에 새벽에도 혼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메뉴가 있고 맛도 그럭저럭 무난하기 때문에 괜찮은 혼밥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밥천국을 지나면서 누군가 혼자서 김밥을 라면을 먹고있는 모습을 본다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죠.
4레벨 패스트푸드점에서 혼자먹기입니다. 이것또한 딱히 어색함이 없는 혼밥인데요. 특히나 대학가라던지 큰 학원 앞에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혼자먹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 바쁜 일상에 쫓겨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고싶을때 자주 애용하는 곳입니다. 패스트푸드점 또한 늦은 시간에도 혼밥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레벨 중국집이나 냉면집에서 혼자먹기입니다. 중국집이 왜 5레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근처 중국집을 가면 절반 이상이 혼밥을 하는 아저씨들인데요. 사실 혼자 식사하시는 여성분은 못봤습니다. 간단히 자장면 한그릇으로 혼밥하기 좋은곳입니다.
6레벨 일식집에서 혼자먹기입니다. 일식집에서 돈까스는 먹어봤지만 위 그림처럼 스시나 롤은 먹어본적이 없는데요. 일식집같은 경우는 커플들이나 가족들이 많이 오기에 조금 눈치가 보이긴 할 것 같습니다. 제가보기엔 5레벨보단 난이도가 많이 오른듯합니다.
7레벨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자먹기입니다. 저도 아직 경험이 없는 레벨입니다. 해야한다고하면 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도전하고싶지는 않은 레벨입니다. 확실히 손님들의 규모가 커질 수록 난이도도 올라 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난이도를 올리는데 한몫하는듯 합니다.
8레벨 고깃집에서 혼자먹기 입니다. 이때까지 고기를 혼자 드시는 분을 곱창집에서 한번 보고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높은 레벨입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고깃집이 난이도가 높은 이유중 하나가 굽는동안 혼자서 멍하니 있어야 한다는게 어려운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9레벨 술집에서 혼자마시기입니다. 저같은 경우 7,8레벨보단 더 쉬워보입니다. 요즘은 근처 비어집이 많이 생겼기에 간단히 먹기 좋아 혼술은 가끔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제작자가 말하고자하는 9레벨은 고급스러운 BAR에서 즐기는 혼술일듯합니다.
이상으로 혼밥레벨 1~9까지 나열해봤는데요. 나의 레벨은 몇인지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혼밥을 해보고싶지만 용기가 안나시는 분들에게 제가 하나 팁을 드리자면, 인식을 바꾸셨으면 하는데요.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남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길을 가다가 김밥천국에서 혼밥하는 사람에게 어색함을 못느끼듯이 생각보다 남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혼합, 혼영, 혼술 충분히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혼밥의 매력을 한번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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